김주혁-김선아 '투혼', 코믹 포즈-뭉클 카피 '포스터 첫선'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8.28 10: 39

왕년 슈퍼스타에서 철부지 고물투수가 된 ‘윤도훈’의 본격 개과천선 프로젝트를 그린 휴먼 코미디 '투혼'(감독: 김상진 / 주연: 김주혁, 김선아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너지/ 제작: ㈜감독의 집, 시네마 제니스 / 배급: 시너지, 롯데엔터테인먼트)이 가을 하늘 아래 밝고 따뜻한 미소가 절로 피어나는 본 포스터를 전격 공개한다.
맑고 화창한 가을하늘 아래 야구장을 배경으로 김주혁이 상대 배우 김선아를 업고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으라차차 뽀빠이’ 자세를 취하고 있는 '투혼'의 본 포스터에서는 보는 이들의 기분마저 좋아지게 만드는 두 배우의 해피 바이러스가 가득 느껴진다. 야구 유니폼을 입은 김주혁은 자신감 충만하고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마치 왕년의 롯데자이언츠의 슈퍼스타 ‘윤도훈’(김주혁 분)이 다시 돌아온 듯 파이팅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다. 한편 김선아는 ‘이 사람은 내꺼!’라는 듯 김주혁에게 업혀 꼭 끌어안은 채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표정을 지어, 극중 윤도훈의 아내이자 내조의 여왕 ‘오유란’(김선아 분)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잘 드러내고 있다. 한편 행복한 한때를 떠올리게 하는 두 사람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한번쯤은… 당신 인생의 최고이고 싶습니다’라는 가슴이 뭉클한 카피는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어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사랑하는 상대에게서 내가 첫 번째가 아님을 느끼게 될 때 다가오는 복잡한 감정들을 겪은 이들에게 더욱 애잔한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영화 '투혼'은 왕년에는 전국을 휘어잡던 슈퍼스타였지만 1년 365일 사고만 치고 다니다 지금은 고물투수가 되어버린 철부지 윤도훈과 인내심으로 곁을 지키며 그가 일으킨 사건 사고를 감당해 온 뒷수습의 달인 오유란의 한판 승부를 유쾌하게 풀어낸 휴먼 코미디. 코믹영화의 대가 김상진 감독의 10번째 영화이기도 한 '투혼'은 김상진 감독 영화 특유의 코믹함에 인물의 감정선이 잘 살아난 드라마와 감동이 더해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코믹 대표 ‘삼김(三金)’사단 김상진 감독-김주혁-김선아가 함께 한 '투혼'은 밝고 따뜻함이 가득한 본 포스터 공개로 기대감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올 가을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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