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8.28 13: 04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겠다".
28일 국가대표팀이 레바논(9월 2일), 쿠웨이트(7일)와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유럽파를 제외한 16명이 파주NFC에 입소해 담금질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최근 소속팀 수원에서 맹활약을 하며 다시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염기훈은 "대표팀에 소집되면 항상 좋다. 이번에 잘해야 한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잘 하겠다. 다른 때보다 더 잘할 것이라 마음을 먹고 있다"며 이번 예선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겠다고 다짐했다.

염기훈은 올 시즌 K리그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원의 핵심 선수로 부상한 그는 실력으로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명예 회복을 위한 기회를 스스로 마련했다.
염기훈은 "몸상태는 좋다. 그리고 자신감도 넘친다. 매년 부상이 왔는데 올 시즌 처음으로 부상 없이 지금까지 왔다"며 "부상 없이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최근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그래서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잘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몸상태가 좋은 만큼 잘해내고 싶다"고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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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주=백승철 인턴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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