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가 2주 연속 ‘뮤티즌송’의 영예를 안았다.
슈퍼주니어는 28일 오후 방송된 SBS 가요 프로그램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미스터 심플'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 주인공이 됐다.
또 내달 1일 군입대를 하는 김희철의 마지막 무대라 더 의미가 있었다. 수상 직후 이특과 김희철은 서로 포옹을 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특은 "우리를 사랑해준 모든 분들 감사하다. 또 희철형이 군대에 가는데 이런 좋은 상을 줘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뒤에 서있던 신동 역시 김희철의 마지막 무대에 아쉬워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희철은 "군 입대전 마지막 무대였다. 이런 좋은 상을 받아 좋다. 우리 정수(이특 본명) 항상 고맙고 멤버들 역시 감사하다. 우리를 사랑해준 팬들도 정말 사랑한다."며 "오늘 많은 시간 할애해준 '인기가요' 스텝 여러분들도 감사하고 특히 나의 못된 성질을 다 받아준 매니저들도 고맙다. 내가 표현을 잘 못하는 놈이라 여기까지만 하겠다. 잘 다녀오겠다."라며 씩씩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수상 소감 직후 서로 껴안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씨스타를 비롯해 CS 넘버스, NS윤지, 달샤벳, 틴탑, 환희, 티아라, 지나, 엠블랙, 인피니트, 슈퍼주니어, 미쓰에이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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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기가요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