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태극마크' 김현성, "올림픽에 나서고 싶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8.28 17: 31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현성(22, 대구)이 28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올림픽대표팀 첫 훈련을 앞두고 꺼낸 얘기다. 김현성은 설레면서도 긴장하는 눈치가 역력했다.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이라는 관문까지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18명이 전부. 어찌 보면 월드컵보다 어렵다. 김현성도 이 부분을 잘 알고 있었다. 김현성이 "독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설레는 마음을 접고 열심히 뛰겠다"고 밝힌 이유이기도 하다.

김현성의 무기는 강력한 제공권. 186cm의 당당한 체구를 바탕으로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올 시즌 대구에서는 22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홍명보 감독도 김현성의 이런 활약을 주목했다.
이에 대해 김현성은 "아직 홍명보 감독님과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다"면서도 "미팅에서 빨리 올림픽대표팀에 녹아드는 선수가 되라는 주문을 받았다"며 "경기에서는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을 어필하고,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는 정신력과 열정을 보여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홍명보호는 오는 31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천안시청과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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