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뱅' LG 이병규(28)가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등번호 24번의 LG 작은 이병규는 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회초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3일 잠실 넥센전부터 1군에 올라온 이병규는 복귀 6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했다.
0-1로 뒤진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한화 선발 김혁민의 6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병규는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때부터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통증을 느끼며 조기귀국한 이병규는 한동안 재활에 전념했다. 7월부터 2군 경기에 뛰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이병규는 이번주부터 1군 무대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군 5경기 15타수 3안타 타율 2할.
이병규는 1군 풀타임 첫 해였던 지난해 103경기에서 타율 3할 12홈런 53타점으로 맹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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