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전현무 제빵사 필기 한번에 합격..이경규 또 탈락 '굴욕'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8.28 18: 21

제빵기능사 시험에 나란히 도전한 '남격' 이경규와 전현무의 희비가 엇갈렸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장기 미션 중 하나인 '남자, 그리고 자격증'을 위해 제빵기능사 필기 시험에 나란히 도전한 이경규와 전현무의 결과가 공개됐다.
 

3년째 필기 시험에서 낙방한 이경규는 지난 7월 네 번째 시험을 치렀다. 뒤늦게 멤버로 합류한 전현무는 이경규를 따라 제빵기능사 자격증에 도전하기로 하고 3주 동안 벼락치기 공부를 해 함께 시험장으로 향했다.
 
4수생 이경규의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다. 혹시라도 뒤늦게 합류한 전현무가 자신을 제치고 먼저 필기 시험에 합격할까 경계하는 눈빛도 역력했다. 시험장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최선을 다해 시험을 치렀다. 특히 전현무는 이제껏 방송에서 보여준 적 없는 진지한 자세를 보여 눈길을 끌기도.
 
이날 멤버 전원이 모인 가운데 두 사람의 합격 여부가 공개됐다. 긴장과 불안 속에 온라인 조회를 한 결과, 3주 벼락치기로 공부한 전현무가 단번에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이경규는 이번에도 낙방하면서 멤버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과가 공개되자 전현무는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고 멤버들 역시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네 번째 고배를 마신 이경규는 홀로 고독을 씹으며 훗날을 기약하는 굴욕의 시간을 보냈다.
 
iss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