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부터 100세까지 연령별로 각 1명씩을 선정했던 '1박2일' 시청자투어가 본 방송을 앞두고 안방의 기대감을 높였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제3회 시청자투어'를 앞두고 대비캠프를 떠난 멤버들과 특별 게스트들의 여정이 그려졌다.


지난 주에 이은 이날 2탄에서는 멤버들이 강원도 인제 내린천에 위치한 베이스캠프에 모여 시청자투어 조추첨을 하고 신청자들 중 참가 자격이 주어진 100명의 신청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기쁜 소식을 전하는 시간이 펼쳐졌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시청자투어는 총 7만여 건에 달하는 신청서가 접수돼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올해는 1세부터 100세까지 연령별로 각 1명의 신청자만이 시청자투어에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을 잡는, 이른바 개인전 방식으로 열렸다.
이날 멤버 6명과 특별 게스트 4명은 영유아, 10대, 20대, 30대... 90대까지 각조의 조장으로 선정됐다. 전현무는 영유아 조장, 이승기는 40대 조장, 강호동은 20대 조장, 엄태웅은 30대 조장 등 각각 자신의 조에 편성된 시청자들 중 대표에게 전화를 돌리며 시청자투어에 대한 기대감은 증폭됐다.
특히 이날 멤버들과 특별 게스트들로부터 대표로 전화를 받은 시청자 조별 대표들은 각양각색 사연들로 호기심과 감동을 더했다. 90대 고조 할아버지와 17개월된 고손녀가 함께 신청한 사연, 힘든 병마와 싸워 이겨낸 8살 소년, 밤낮으로 '1박2일' 재방송을 챙겨본다는 강호동 마니아 84세의 할머니 등 다양한 참가자들의 면면은 시청자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기 충분했다.
방송 중간 시청자 게시판에는 "나도 합격되고 싶었는데.. 아쉽다", "늦었지만 나도 신청할 걸. 너무 부럽다", "각양각색 사람들이 모여 함께 여행이라니..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1박2일' 폐지되면 마지막 시청자투어인가요? 본방사수해야겠네요 ㅠ" 등과 같은 시청자들의 의견이 올라오며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제3회 시청자투어'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1박2일간 경남 부산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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