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LG가 한화에 2연승하며 4강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박종훈 감독이 이끄는 LG는 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벤자민 주키치의 호투와 작은 이병규와 큰 이병규 그리고 김태완이 4회초에만 홈런 3방을 터뜨리며 5-1로 승리했다. 주말 2연승.
박종훈 감독은 "주키치가 체력적으로 조금 떨어진 것 같은데 그 와중에도 좋은 피칭을 했다"고 칭찬했다. 최근 3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던 주키치는 이날 6⅓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한화 타선을 봉쇄하며 시즌 8승(5패)째를 수확했다. 올해 한화전에서만 4승째.

이어 박 감독은 "오늘의 수훈선수는 작은 이병규다. 타선에서 공격을 잘이끌어줬다"고 평가했다. 작은 이병규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회초 동점 솔로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100% 출루하며 테이블세터 역할을 다했다. 복귀 첫 홈런을 치며 남은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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