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혜진이 '나는 가수다' 6라운드 1차 경연 결과, 출연 후 첫 1위를 차지했다.
28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새로 투입된 세 명의 새 가수들과 6라운드 1차 경연을 그렸다.
이날 1위를 차지한 장혜진은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매력적인 숨소리로 불렀으며 절제와 폭발적 가창력을 적절히 섞어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무대가 끝난 후 모든 매니저들과 가수들은 "이제껏 무대중에 최고 였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는 가수다' 출연 후 첫 1위를 거머쥔 장혜진은 "1위 호명 후 믿어지지 않았다. 드디어 1위 가수 소리 듣는다. 더 열심히 해 좋은 노래 들려주라는 뜻으로 알겠다. 감사하다"며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반면 7위에 오른 조관우는 경연서 특유의 가성으로 임재범의 '그대는 어디에'를 열창했다. 임재범의 키보다 두 음 높여 부른 조관우의 슬픈 멜로디에 관객들은 눈을 감고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순위는 저조했다.
조관우는 "괜찮다. 하지만 다음 경연에 드라마를 쓰겠다. 기분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주변서 조관우에게 "2주가 있으니 열심히 준비하면 반전 드라마가 가능할 것이다"라고 하자 그는 "2주는 나한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6라운드 1차 경연 결과 나머지 순위는 2위 윤민수, 3위 인순이, 4위 김조한, 5위 바비킴, 6위 자우림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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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들의 일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