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향기' 이동욱, 몸바쳐 김선아 구해 '폭풍 감동'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8.29 07: 54

‘여인의 향기’ 이동욱이 김선아를 향해 목숨까지 바치는 고귀한 사랑을 보여줘 감동을 안겼다.
 
2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 12회는 눈물로 결별을 선언한 연재(김선아)와 지욱(이동욱)의 애틋한 관계 속에 연재를 구해내기 위한 지욱의 돌발 행동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주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연재와 지욱은 결별 후에도 서로를 잊지 못해 괴로운 나날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연재는 절친이었던 혜원(사현진)의 결혼 소식을 접한 데다가 투병 사실을 모르는 엄마 순정(김혜옥)의 결혼 압박에 괴로움이 더욱 켜질 수 밖에 없었다.
 
괴로운 마음은 지욱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욱은 연재를 잊어보려고 세경(서효림)과 데이트도 해보지만 마음을 쉽게 정리하지는 못했다. 결국 혜원의 결혼식에서 마주한 연재와 지욱은 애틋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아픈 속내를 애써 감추고 말았다.
결혼식이 끝난 후 넋 잃은 표정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연재는 신호가 바뀐 지도 모른 채 멍한 모습으로 길을 건넜고 마침 질주해오던 자동차와 부딪힐 위기에 처했다. 먼 발치에서 연재를 지켜보던 지욱은 연재를 구해내기 위해 자신의 차로 연재를 향해 달려오는 차를 그대로 들이받는 돌발 행동을 감행했다. 연재의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지욱이 자신의 몸을 바치는 희생을 한 것이다.
지욱의 충격적 행동은 넋을 잃고 헤매던 연재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충격을 안겨줬다. 특히 교통사고 후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지욱의 모습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 시켰다.
 
시청자들은 “지욱이 교통사고를 당하다니 정말 충격적이다” “전혀 생각지 못했던 반전이다” “마음을 울리는 김선아씨의 연기가 정말 좋다” “엇갈린 두 사람의 행보가 너무 마음 아프다” “지욱이 깨어나 두 사람이 사랑할 수 있게 되기를..” 등 ‘여인의 향기’에 대한 소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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