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멤버'돌출발언' 나가수 녹화장 긴장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8.29 09: 12

[OSEN=황미현 인턴기자] 밴드 자우림의 기타리스트 이선규가 개그우먼 김신영을 향해 자신들을 무시하는 거냐며 센스있는 지적을 했다.
이선규는 지난 28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서 경연 후 목디스크가 재발해 병원에 간 김윤아 대신 결과 발표 자리에 앉았다.
드디어 결과 발표가 시작되고 1위부터 5위까지의 순위가 호명됐지만 자우림의 이름은 아직 불리지 않은 상태였다. 자우림은 2회 연속 7위를 했기 때문에 매우 예민한 상태였다.

앞서 김윤아는 인터뷰에서 "3번 연속 7위를 하는 나쁜 역사는 쓰고 싶지 않다"고 말했을 정도다.
결과 발표 자리에서 긴장하던 이선규는 함께 꼴찌를 겨루게 된 조관우와 말없이 결과를 기다렸다. 그때 김신영은 "훌륭한 기타리스트인데 멘트는 무미건조 하다"고 말했고 이에 이선규는 "우리 7위 연속 두 번했다고 지금 무시하는 거죠?"라며 김신영을 바라봤다.
이에 크게 당황한 김신영은 벌떡 일어나 "무슨 말씀이시냐. 오해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스튜디오는 긴장을 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전환됐다.
결국 이날의 꼴찌에는 조관우가 올랐으며 자우림은 가까스로 꼴찌 탈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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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가수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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