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여행, 알뜰하게 떠나는 방법은?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8.29 10: 25

-예약시기와 출발 시점에 따라 가격차이 많은 상품으로 타이밍 중요
웬만큼 여행을 다녀본 사람이라면 일본, 동남아, 유럽, 미주 등 인기 여행지는 한 번쯤 다 다녀보았을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누구나 다 가는 똑같은 여행보다는 좀 더 특별한 여행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크루즈 여행이 주목 받고 있다. 또 얼마 전 큰 관심을 모았던 세시봉의 가수 이장희가 한 TV프로그램에 나와 지중해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즐긴 이야기를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처럼 크루즈 여행은 고급 여행의 대명사로 인식되면서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여행으로 동경과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크루즈 여행이 유명인들만 다닐 수 있는 다른 세상 이야기로 생각한다면 이것은 오산이다.
 
최근에는 여행사들이 다양한 크루즈 여행 상품을 경비의 누수 없이 내놓으면서 사전에 정보를 꼼꼼하게 비교하고 확인한다면 얼마든지 실속 있는 가격에 멋진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가수 이장희의 크루즈 여행을 부러워만하고 있었다면 크루즈 알뜰 여행팁으로 평생 기억에 남을 크루즈 여행을 계획해 보자.
첫째, 타이밍이다. 합리적인 크루즈 여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 크루즈 여행은 예약시기와 출발 시점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상품이다. 일반적인 여행 상품과는 달리 예약이 빠르면 6개월 전, 늦어도 1~2달 전부터 이루어 진다.
 
여행을 다녀본 사람이라면 일찍 예약을 할 수록 조기할인 요금이 적용된다는 것쯤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크루즈 여행은 예약이 일찍 시작되는 만큼 조기할인 폭도 크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더욱 알뜰하게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첫 항차 여행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크루즈 첫 항차의 경우 비교적 저렴하게 운행하게 때문에 알뜰 여행객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이다.
둘째, 룸 타입이다. 크루즈 객실은 크게 인사이드(내측), 오션뷰, 발코니, 스위트룸의 4종류로 나뉜다. 오션뷰가 가능한 창, 베란다 등의 유무 차이인데 크루즈 여행의 경우 선실 내에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하느라 객실에 머무는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창이 없는 대신 가격이 저렴한 인사이드룸을 이용하는 것이 알뜰한 여행을 위한 팁이 될 수 있다.
셋째, 제대로 된 여행사를 고르는 것이다. 크루즈 선사의 상품인 경우 여행사별로 상품 구성 차이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견실한 대형 여행사의 경우 크루즈 선사로부터 좋은 조건에 객실을 선점할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의 질 높은 상품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안정적인 판매망을 이용해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최소출발인원 미달로 인해 장기간 준비한 여행이 취소되는 경우도 드물다. 또한 대형 여행사의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활용한다면 더욱 내실 있는 여행 준비가 가능하다. 
크루즈 여행 팁을 꼼꼼하게 챙기고 대형 여행사사의 혜택도 적극 활용해 내게 맞는 크루즈 여행 준비로 누구나 부러워 할 크루즈 여행자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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