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투, 안지 데뷔전서 득점포 가동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8.29 10: 55

'연봉킹(?)' 사뮈엘 에투(30, 안지 마하치칼라)가 데뷔전부터 몸값을 해냈다.
에투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에서 열린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FK 로스코프를 상대로 득점 본능을 과시했다.
소속팀 안지 마하치칼라가 0-1로 뒤지는 상황에서 후반 35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것. 이날 에투는 선발이 아닌 후반 12분 디에구 타르델리 대신 교체 출전했기에 더욱 순도 높은 득점이었다.

한편 에투의 연봉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에투가 안지에서 2000만 유로(약 310억 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지만, 안지 측에서는 에투의 연봉이 1000만 유로(약 155억 원)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만약 안지 측의 주장이 맡다면 연봉킹은 1200만 유로(약 186억 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6, 레알 마드리드)의 몫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에투가 이미 인터 밀란에서 1000만 유로에 가까운 거액을 받은 바 있어 설득력이 떨어진다.
실제로 중국 광저우 헝다에 입단한 다리오 콘카(28) 또한 1040만 유로(약 161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외부의 시선을 고려해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니라고 둘러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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