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아스날, 스네이더 주급 높아 포기"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8.29 11: 22

아스날이 높은 주급을 원한 웨슬리 스네이더(27, 인터 밀란)의 영입을 포기했다는 잉글랜드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메트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스네이더가 높은 주급을 원함에 따라 아스날은 관심을 끝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25일 "아스날이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본선에 진출함에 따라 스네이더의 영입을 고려 중이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세스크 파브레가스, 사미르 나스리, 가엘 클리시, 엠마뉘엘 에보우 등을 이적시켰다. 알렉스-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등의 영입을 위해 쓴 금액을 제외하고도 3500만 파운드 (약 618억 원)의 자금을 보유하게 됐다.
메트로는 인터 밀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스날이 스네이더에게 합당한 금액을 제시했지만 스네이더가 너무 많은 돈을 원해 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스네이더에게 관심을 보인 또 다른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협상서 의견차를 보였고 중앙 미드필더 톰 클레벌리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이며 시즌 초반 활약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름 이적 시장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서 스네이더가 언제까지 '갑'의 역할을 할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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