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김선아와 연기, 나 진짜 복 받았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8.29 11: 59

배우 김주혁이 휴먼 코미디 ‘투혼’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김주혁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투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상대역인 배우 김선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주혁은 “나는 진짜 복이 많은 것 같다”면서 “김선아는 성격도 좋고 명랑해서 호흡이 잘 맞았다. 호흡이 잘 맞는 다는 건 그 배우가 연기를 잘한다는 뜻”이라며 상대역을 치켜세웠다.

김선아 역시 "부산에서 3~4개월 촬영했는데 김주혁 씨가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 야구 장면 때문에 어깨도 빠지고 그의 투혼이 돋보이는 영화다. 많이 응원해 달라"고 김주혁에 대한 칭찬을 잊지 않았다.
영화 ‘투혼’은 팀 내 최고의 간판투수였지만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탓에 골치 덩어리 고물투수가 되어버린 ‘윤도훈’과 그의 뒷수습을 도맡아 하는 아내 ‘오유란’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코미디.
극 중 김주혁은 왕년에는 전국을 휘어잡던 슈퍼스타였지만 지금은 고물투수가 되어버린 철부지 ‘윤도훈’으로 분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선아와 호흡을 맞췄다.
‘투혼’은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 대한민국 코미디영화의 대가로 불리는 김상진 감독의 10번째 작품으로 후반 작업을 거쳐 9월 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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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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