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최강희, "액션배우 손색없다" 무술감독 '극찬'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8.29 14: 44

SBS 수목 ‘보스를 지켜라’의 최강희가 무술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보스를 지켜라’(이하 ‘보스’)에서 최강희는 극중 본부장 지헌역 지성의 비서 은설역을 맡아 열연중인데, 극중 '발산동 노전설'이라는 애칭답게 초반 싸움하는 장면에서는 화려한 액션연기를 펼치면서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에  '보스' 무술감독인 박현진씨는 "첫회 방송분에서 최강희씨가 룸살롱에서 14대 1로 깡패들과 싸울 때 14명을 다 쓰러뜨린 적이 있었다"며 "그때 해냈을 때 처음에는 안 믿어졌다"며 당시 소감을 털어놓았다. 

이어 박감독은 최강희의 액션연기를 둘러싼 에피소드를 들려주면서 "강희씨가 처음에는 생각대로 자연스럽게 금방 안되니까 거기에 대해서 더 욕심과 오기가 생기는 것 같더라"며 "옆에서 지도하다 보니까 안 되면 될 때까지 계속 연습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그래서 1시간 할 것도 3시간, 4시간 연습하길래 '끝났습니다. 가셔도 되요'해도, 강희씨는 '조금만 더 할게요'라면서 또 연습하더라"며 "덕분에 당시 킬힐을 신고서 그런 강한 액션을 선보일 수 있었고, 이후에도 아버지와의 대련장면을 포함해 몇 번의 액션장면에서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 진정한 액션배우로 손색이 없다"고 덧붙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최강희는 "이제까지 연기생활을 하면서 액션다운 액션을 거의 없다"며 "그래서 이번 '보스'에서는 웬만하면 많이 챙겨먹고, 틈틈이 잠도 자놓고 액션연기에 임했다"고 털어놓으며 겸손해 했다. 
한편, '보스'는 지난 8월 25일 8부방송분에서 지성과 최강희의 키스장면이 공개되면서 새로운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bonb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