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장영은, "김연경 언니를 닮고 싶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8.29 16: 58

"김연경 언니를 닮고 싶다".
2011-2012 한국프로배구연맹 여자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한 장영은(185cm, 레프트, 경남여고)이 드래프트 1순위에 뽑인 소감과 롤모델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국배구연맹은 29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몽블랑홀에서 2011-2012 한국배구연맹 여자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1순위로 KGC 인삼공사의 선택을 받은 장영은은 "가고 싶었던 인삼공사에서 뛰게 되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장영은은 레프트와 센터 포지션이 모두 가능한 전천후 선수다. 장영은은 김연경(페네르바체)을 롤모델로 꼽았다.
국가대표로 김연경과 함께 뛰었던 장영은은 "김연경 언니는 팀 분위기를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코트 위에서 자기 의사표현을 정확하게 한다. 경기를 하면서 좋아하고 아쉬워하는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설명했다.
박삼용 인삼공사 감독은 "장영은은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다.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을 위해서라도 센터 포지션을 뽑고 싶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최종 순위 5위였던 GS칼텍스가 50개의 구슬, 4위 KGC 도로공사가 35개를 배정 받았지만 1순위의 행운은 도로공사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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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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