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110m 허들 '빅 3', 모두 결승 진출...초박빙 예고 (종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8.29 19: 09

남자 110m 허들계의 강자들이 순조롭게 결승에 안착,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류상(중국)과 다이론 로블레스(쿠바), 데이비드 올리버(미국)는 저녁 7시부터 대구 스타디움서 열린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10m 허들 준결승 경기서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며 결승에 진출했다.
류샹은 준결승 1조 경기서 13초31로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다이론 로블레스도 13초32로 들어와 조 2위를 기록했다. 이어진 2조 경기서는 데이비드 올리버가 13초40으로 조 2위를 기록해 결승에 손쉽게 진출했다.

이로써 류샹은 2007년 오사카 대회 이후 4년 만에 챔피언 타이틀 탈환을, 세계 기록(12초87) 보유자 로블레스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이후 또 한 번의 우승을, 올리버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에서의 금메달을 노리게 됐다.
한편 복병으로 점쳐지던 제이슨 리차드슨(미국)은 2조 경기서 13초11로 1위를 기록, 준결승에서 가장 좋은 성적으로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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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류샹-로블레스-올리버 / 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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