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리타 지터(32, 미국)가 생애 첫 세계육상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카멜리타 지터는 29일 밤 9시 45분 대구 스타디움서 열린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100m 결승서 10초90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터는 생애 첫 세계육상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터는 2007 오사카 대회와 2009 베를린 대회 여자 100m에서 모두 동메달에 그친 바 있다.

한편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던 베로니카 캠벨-브라운(자메이카)은 출발 반응 속도가 0.234초가 나왔음에도 10초97을 기록하며 2위, 켈리-앤 밥티스트(트리니다드토바고)는 10초98로 3위를 기록했다. 셸리-앤 프레이저-프리스(자메이카)는 10초99를 기록해 0.01초차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카멜리타 지터-베로니카 캠벨-브라운 / 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