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을 질주 중인 덕 매티스(삼성 투수)가 30일 국내 무대 안착을 위한 최종 리허설에 나선다. 상대는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롯데 자이언츠.
팀타율(.282)을 비롯해 안타(1048), 홈런(92), 장타율(.418)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지금껏 매티스가 맞붙었던 넥센, 한화, SK에 비해 파괴력이 월등히 앞선다. 1번 전준우부터 9번 문규현까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없다.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 코치는 "매티스가 적극적인 타격을 펼치는 롯데와 LG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티스가 이날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삼성 타선은 다소 하향세를 타고 있다. 두산과의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장식했지만 7점을 얻는데 그쳤다. 매티스의 4승 달성을 위해 활발한 공격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좌완 에이스 장원준을 선발 예고했다. 4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은 장원준은 팀내 투수 가운데 최고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삼성과의 대결에서는 1승 1패(평균자책점 3.75)로 그다지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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