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지바 롯데 퇴단 정식 합의"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8.30 06: 56

김태균(29)이 지바 롯데와 공식 결별했다.
<스포츠닛폰>은 김태균과 지바 롯데측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퇴단하기로 정식 합의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이에따라 김태균은 1년 반의 짧은 일본생활을 마치고 국내복귀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은 이번 시즌 허리통증과 오른손목 통증으로 부진한데다 동일본 대지진의 충격으로 지난 7월 구단에 퇴단을 요청했다. 김태균은 내년 3년째를 맞는다.  구단 간부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겠다. 재계약 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지난 7월 허리통증 치료를 위해 한국에 귀국했다. 이 신문은 애당초 구단간부가 8월중 한국으로 건너가 협상할 예정이었으나 김태균의 대리인과 전화교섭을 통해 퇴단이 정식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지바 롯데가 퇴단을 정식으로 수용하면서 김태균은 FA 자격으로 국내복귀 하는데 걸림돌이 없어졌다. 친정팀 한화가 김태균 복귀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입단조건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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