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위탄 합동공연 "상대실력 제 점수는요"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8.30 07: 59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와 MBC ‘위대한 탄생’ 출신 가수들이 한 무대에 서는 의미 있는 공연이 펼쳐졌다.
지난 28일 상암 CJ E&M센터에서는 Mnet 대표 음악 방송 ‘사운드 플렉스’ 녹화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슈퍼스타K’ 출신 서인국, 김지수, 김그림과 ‘위대한 탄생’ 우승자 백청강 및 이태권, 정희주가 출연해 300여 명의 관객들 앞에서 우정을 나누는 뜻 깊은 합동무대를 펼쳤다.
 

이들 6명은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Mnet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앞으로 오디션 출신 가수들이 가요계에서 활발할 활동을 하게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오늘 방송을 계기로 6명이 우정을 나누게 됐다. 이제는 자주 자주 연락하고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꼭 함께 공연도 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지수는 “방송사는 달라도  꿈은 하나다”는 말로 오늘의 공연 소감을 전했고 정희주 역시 ‘슈퍼스타K’에서 탈락했지만 ‘위대한 탄생’에 재도전해 이 같은 무대에 서게 됐다는 경험담을 솔직히 공개하며 “우리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의 꿈에 도전하길 바란다”는 말로 ‘슈스케&위탄 스페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개별 공연에 이은 합동 무대와 더불어 서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는 토크 시간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채널 Mnet 신형관 국장은 “‘슈퍼스타K’를 3년째 진행하며 많은 오디션 출신 가수들을 배출했다. 그들이 음악 활동을 하는데 있어 어느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또 어떤 부분에서 도움을 받고 싶어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함께 설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오디션 출신 가수들이 많은 음악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출연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슈퍼스타K’와 ‘위대한 탄생’ 도전자들이 함께 한 ‘사운드 플렉스’는 내달 7일 밤 12시 Mnet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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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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