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밴드 씨엔블루가 지난 27일, 일본의 유명 록 페스티벌 무대에 서서 약 1만5천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고 소속사 FNC뮤직이 30일 밝혔다.
씨엔블루는 일본 니가타현 히게타치에서 열린 'ONGAKU TO HIGETACHI 2011-message-'에 참가, ‘레츠고 크레이지’, '직감’ 등 7곡을 열창하며 일본 록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페스티벌은 지난 1998년 첫 개최된 일본의 유명 록 페스티벌로 일본의 유명 밴드인 미스터 칠드런 등이 출연한 바 있다. 올해에는 씨엔블루를 비롯해 호테이 도모야스, 펑키 멍키 베이비 등이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공연을 마친 뒤 씨엔블루 멤버들은 “일본에서 록 페스티벌에는 처음 참가하는데 정말 축제에 온 기분이었다”며 “관객분들이 만 오천명 정도라고 들었는데 모두 하나가 되어 손을 흔들거나 응원을 해 주실 때 소름이 돋았다. 정말 즐거웠다. 빠른 시일 내에 또 록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한국으로 돌아와 9월 17~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단독 콘서트 ‘블루스톰(BLUESTORM)’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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