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대국남아의 멤버 제이가 영화 '바다'의 주연으로 출연했다.
대국남아 측은 "제이가 '바다'에 출연, 극 중 감성적인 소년 태성 역을 맡았다"면서 "촬영 당시 제이는 맹장염과 과로로 코피까지 흘리며 촬영했을만큼 작품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극중 태성은 눈이 먼 소년으로, 앞을 볼 수 없지만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연기를 감성적으로 표현했다. 이 작품은 단편영화 ‘길’, ‘쪼꼬렛’, ‘된장’ 등으로 신고식을 치룬 윤태식 감독의 첫 장편영화. 각자의 콤플렉스와 결핍으로 힘들어 하는 세 남녀 주인공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바다여행을 떠나는 따뜻한 로드무비다.
제이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좋은 스태프 분들 그리고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내 모습을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지금도 꿈만 같고 신기하다.”고 전했다.
'바다'는 오는 9월 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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