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변기수와 탤런트 한혜린이 9월 1일부터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MC 군단에 합류한다.
변기수와 한혜린은 기존 MC 임성훈, 박소현과 호흡을 맞춰 2, 30대 젊은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변기수는 KBS '개그콘서트'의 ‘까다로운 변선생’ ‘DJ변’ 등의 코너를 통해 인기를 얻었고 최근에는 라디오 DJ, 예능, 드라마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SBS '달고나'를 통해 뛰어난 예능감과 재치를 보여준 바 있다.

한혜린은 SBS 드라마 '신기생뎐'에서 솔직하고 활기찬 금라라 역을 맡아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으며 하정우와 함께 CF 전속모델로 발탁된 차세대 유망주다. 최근에는 SBS '강심장' 출연을 통해 숨겨왔던 댄스실력과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변기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MC 제안을 받았을 때 나보다 가족들이 더 기뻐하며 적극 지지를 해줬다. 이 프로그램은 부모님은 물론 예비 장모님까지 가족 모두가 열렬히 애청하는 프로그램이고 3년째 열애 중인 6살 연하의 발레리나 여자친구가 '오빠가 그렇게 인기있는 프로그램에 MC가 되다니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라고 기뻐했다”고 강조했다.
평소 DJ, MC등에 관심이 많았던 한혜린 역시 “오래전부터 즐겨보던 프로그램에 MC가 됐다는 것이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 앞으로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전통이 있는 프로그램인만큼 진행자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민과 논의가 있었다. 최종적인 결정 과정에서 두사람이 발탁된 것은 한혜린의 밝고 통통튀는 끼와 매력, 그리고 순발력까지 겸비한 변기수의 탁월한 유머 감각 때문이었다”며 두 진행자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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