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LG 박현준, 100일만의 팀 3연승 거둘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8.30 10: 54

[OSEN=고유라 인턴기자] 에이스가 없는 동안 팀은 위기를 맞았다.
LG 트윈스의 '인크레더블' 박현준(25)이 어깨 염증으로 지난 11일 1군에서 이탈한 뒤로 LG는 계속해서 상위권과의 승차가 벌어졌다. 29일 기준으로 현재 LG는 4위 SK 와이번스와 5.5경기차 5위에 머물러 있다. 포스트 시즌 진출의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는 상태.
그러나 박현준은 부상 복귀 후 첫 선발등판이었던 24일 잠실 넥센전에서 6⅓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의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2연승을 거두며 팀이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이때 에이스의 귀환이 절실하다.

박현준은 30일 문학 SK전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박현준이 지난 5월 22일 잠실 롯데전 이후 100일 만의 팀 3연승을 이뤄내며 팀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박현준은 올 시즌 친정팀 SK를 상대로 3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한 만큼 호투가 기대된다.
박현준을 상대할 SK 선발로는 '와일드씽' 엄정욱(30)이 예고됐다. 엄정욱은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고 있다. SK 마운드도 게리 글로버의 부상과 이영욱의 부진으로 불안한 상황. 엄정욱이 쾌투로 팀 3연패를 끊고 마운드의 축을 다지기 위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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