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한국능률협회와 함께 직업 기초능력개발 교육 실시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8.30 11: 25

-직업기초역량 갖춰 기업에 적응하는 인재 배출 목적
4년제 및 2년제 대학을 졸업한 이들도 취업하기 힘든 상황이다. 젊은 인재들이 너무나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이들을 채용하는 기업은 한정돼 있다.
반면 기업은 기업대로 울상이다. 대학을 졸업했지만 회사에서 일할 수 있는 기본적인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자신의 스펙을 높이기 위해 어학연수를 떠나는가 하면 학점을 높이는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정작 일을 할 수 있는 실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신입사원들을 위한 교육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고 한다.

결국 기업들이 현장에 인력을 투입하기 위해서는 직업기초역량을 갖춘 인재를 제대로 뽑아야 하는데 이들에 대한 직업기초역량 교육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대구보건대학이 한국능률협회의 진행으로 직업기초능력개발 교육 및 교육지원 개발을 실시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보건대학은 보건대학 및 지방대학보다 경쟁에서 우위를 갖기 위해 직업기초역량을 중심으로 한 취업교육 체계를 도입,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한국능률협회와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재학생 750여 명을 대상으로 9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스펙이 아니라 조직 내 인간관계와 대인관계의 중요성, 창의적인 문제해결, 바람직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적 사고 등 직장 내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본 역량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대구보건대학은 취업활성화를 위한 과정 참여교수 63명과 자문위원단 참여교수 11명, 학생회장단으로 구성된 청년 뉴 프런티어 23명 등이 함께 해 학교 전체가 움직이는 대학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로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대구보건대학은 지난 25, 26일 이틀간 교수63명을 선발하여 재학생들의 취업 지도를 위한 취업지도스킬 과정을 이수하고 한국능률협회 취업컨설턴트 자격증에 전원 도전해 대학들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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