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타운', 크로아티아-러시아 국제영화제 초청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8.30 11: 09

영화 ‘댄스타운’이 오는 9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크로아티아와 러시아 관객을 만난다.
지난 2월 열린 ‘베를린국제영화제’ 이후 매달 2~3곳의 해외 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에서 꾸준히 상영되고 있는 전규환 감독의 ‘댄스타운’은 최근 ‘크로아티아 스플릿 국제영화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국제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됐다.
그중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국제영화제’에서는 국제영화제 수상작을 소개하는 파노라마 섹션에서 빔벤더스의 신작 ‘Pina’와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댄스타운’은 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그린 ‘타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전 감독은 앞서 ‘모차르트 타운’과 ‘애니멀 타운(2009)’을 만든 바 있다.
남편이 가져온 남한의 성인물을 봤다는 이유로 처벌 당할 위기에 처한 북한 여인 리정림(라미란)이 북한을 탈출해 서울에 와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주인공 리정림이 낯선 서울에서 남편을 그리워하며 하루하루 힘겹고 외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담하게 그렸다.
오는 9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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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댄스타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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