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부상에 발목이 잡혀 너무 슬프다".
손흥민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임테흐 아레나에서 열린 FC쾰른전에서 상대 수비수와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오른 발목이 접질려 후반 30분 교체된 바 있다.
애초 손흥민은 부상 회복에 2주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함부르크 팀 닥터는 최소 4주부터 최대 6주까지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독일 함부르크의 아벤트블라트는 30일 "함부르크 충격! 희망봉 손흥민, 장기간 결장"이라는 제하의 헤드라인을 통해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또 손흥민은 모르겐포스트에 게재된 인터뷰서 "너무 아쉽다. 또다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최대한 빨리 복귀해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재활 훈련에 매진할 것이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0년 여름에도 첼시와 프리 시즌 마지막 평가전에서 히카르두 카르발류의 태클에 발가락 골절상을 당해 3달 가까이 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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