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본선 남녀 동반진출을 노리는 한국핸드볼국가대표팀이 유럽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남자대표팀은 30일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8월 13일 전지훈련을 출발했던 남자대표팀은 독일 굼머스바흐에서 1차 전지훈련을, 스위스 바젤로 이동하여 2차 전지훈련을 가졌다. 남자대표팀은 1,2차 전지훈련에서 5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후 대표팀은 독일 챔피언스컵에 출전했다. 챔피언스컵 대회는 유럽 최고의 강팀들이 참가하는 권위있는 대회이다. 남자대표팀은 1승 2패를 기록하여 출전한 8팀 중 4위를 차지했다.
여자대표팀은 29일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여자대표팀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2010-2011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라빅 팀과의 2경기를 포함, 모두 3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초반 현지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1무 2패를 마크했다.
이후 프랑스로 이동해서는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알제리 국가대표팀을 포함하여 프랑스 현지팀과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번 전지훈련으로 남녀 대표팀은 런던올림픽 아시아예선전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남녀 동반 우승의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
이번 대표팀은 9월 1일까지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마무리하고,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9월5일 ~ 9월9일)를 위해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대표 선수들은 전국체육대회가 끝난 후 다시 소집되게 된다.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남자예선전은 10월 23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번 경기는 SK핸드볼경기장 개관 이후 첫 대회로 치러진다. 아시아여자예선전은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중국에서 개최된다. 1위 팀은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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