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가 '약속의 땅' 양구서 5박 6일동안 전지훈련을 갖는다.
성남은 31일 오전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양구 KCP호텔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총 24명이 참가하는 이번 전지 훈련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선 경기로 인해 이번 주에 경기가 없는 관계로 실시하게 됐다.

성남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7, 8월달 많은 경기를 치루면서 소진된 선수들의 체력을 회복하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및 FA컵 우승을 위해 조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지훈련을 통해 최근 K리그서 4승 1무를 거둔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전지훈련을 앞두고 신태용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지인 양구는 성남 일화 축구단이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7년 동안 한해도 빠지지 않고 다녀 올 만큼 성남에게는 매우 뜻 깊은 전지훈련 장소다. 주위에 산만 있기에 훈련지로는 딱이다. 좋은 훈련 성과를 가지고 돌아 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철 및 사샤(호주)는 국가대표 차출로 이번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며 장석원과 하강진은 올림픽 대표팀 훈련이 끝나는 3일 현지로 합류할 예정이다.
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