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 나이트 상대로 개인 3호 만루포 폭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8.30 20: 09

KIA 거포 나지완(26)이 개인 세 번째 만루홈런을 날렸다.
 
나지완은 30일 광주 넥센전에 4회말 2사 만루찬스에서 넥센 선발 브랜든 나이트를 상대로 큼지막한 중월홈런을 터트렸다. 개인 3번째이자 통산 578호, 시즌 27호 만루포 기록이다.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나지완은 2사후 볼넷 3개로 만루찬스가 만들어지자 브랜든 나이트의 바깥쪽 슬라이더 초구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2-3으로 뒤진 경기를 단숨에 6-3으로 뒤집었다.
 
나지완은 지난 7월29일 광주 넥센전에서도 6회 만루홈런을 날린 바 있다. 한 달만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팀을 상대로 대형아치를 그려냈다. 시즌 14번째 홈런이었다. 타점도 57타점으로 불렸다
 
나지완이 그랜드 슬램을 터트리자 김상현이 곧바로 그린몬스터존을 넘기는 시즌 12호 대형 솔로홈런을 날려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역시 나이트의 131km짜리 슬라이더를 노려 대형타구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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