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키라니 제임스, 男 400m 금메달...생애 첫 메이저 우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8.30 21: 53

'신예' 키라니 제임스(19, 그레나다)가 남자 400m에서 깜짝 우승을 거뒀다.
키라니 제임스는 30일 저녁 대구 스타디움서 열린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결승에서 개인 최고 기록인 44초60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제임스는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적은 있지만 올림픽과 세계육상선수권을 통틀어 메이저 대회서 우승을 하는 건 생애 처음이다.

한편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 2009 베를린 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던 라숀 메리트는 경기 내내 선두를 유지하다 막판 제임스에게 추월을 허용, 44초63으로 골인해 은메달에 그쳤다.
쌍둥이 형제로 유명한 동생 케빈 보를레(벨기에)는 44초90으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형 조난단 보를레(벨기에)는 45초07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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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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