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매티스, "전력분석팀 자료가 큰 도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8.30 21: 55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덕 매티스가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매티스는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지난 2일 대구 넥센전 이후 4연승. 삼성은 선발 매티스의 활약과 장단 20안타를 때린 타선을 앞세워 13-3으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4승째를 따낸 매티스는 "한국 야구 자체가 재미있고 편하다"고 운을 뗀 뒤 "경기 전 전력분석팀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싱커 위주로 던졌다. 그러다 보니 땅볼 유도를 많이 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3,4회 투구하는데 원하는 코스대로 들어갔다. 그래서 최고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었다"며 "승리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기분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류중일 삼성 감독은 "선발 매티스가 훌륭한 투구를 선보였다. 포스트시즌이 기대된다"며 "타선이 모처럼 터져 편안한 경기를 펼쳤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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