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원반던지기의 로버트 하르팅(27, 독일), 남자 800m의 데이비드 레쿠타 루디샤(케냐), 여자 3000m 장애물의 울리아 자루드네바 자리포바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로버트 하르팅은 30일 저녁 대구 스타디움서 열린 대구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원반던지기 결승에서 68m97을 던져 우승을 차지,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어 열린 남자 800m 결승에서는 세계 기록(1분 41초01)을 보유하고 있는 데이비드 레쿠타 루디샤가 1분 43초 91을 기록하며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 지난 2009 베를린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던 것을 설욕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열린 여자 3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내노라 하는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이번 시즌 최고 기록(9분 7초03)을 냈던 베를린 대회 은메달리스트 율리아 자루드네바 자리포바가 9분 7초03으로 시즌 최고 기록을 경신,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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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