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이 양악수술 후 최초로 심경을 고백했다.
신은경은 31일 방송되는 SBS '한밤의 TV 연예' 녹화에서 수술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신은경은 수술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나한테는 모험이었다. 정말 모험이었고 잘못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지만....보여지는 모습이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 수술은 신은경의 가족들조차도 반대했다.
신은경은 "강인한 인상을 바꿔서 나의 연기도, 그리고 자신의 삶도 조금 더 부드러워지기를 원했다. 그리고 온전히 나의 선택이었기에 양악수술 사실을 굳이 숨기고 싶지 않았고 수술 이후의 결과에 대한 마음의 준비 역시 단단히 했다"고 밝혔다.
또 신은경은 "평생 살면서 온전히 나 자신만을 위한 이런 시간을 처음 가져본 거다. 나 자신을 위한 두 달의 시간이 너무 기뻤다"며 한층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신은경은 지난 두 달의 시간은 단순히 외모가 변화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했다. 13살에 연예계에 데뷔, 그동안 ‘연기 잘하는 배우 신은경’ 으로 27년을 살아오면서 그녀가 겪어야 했던 개인적인 아픔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되돌아보고 극복하는 시간이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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