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KBS 2TV 수목극 '공주의 남자'의 '스포커플' 이민우와 홍수현이 '박력 포옹'을 했다.
정치와 멜로 속에서 차분히 애정의 온도를 높여가던 정종-경혜가 드디어 '포옹'을 하게 되는 것.

'공주의 남자'의 경혜공주(홍수현 분)와 정종(이민우 분) 커플은 역사 속 실존 인물인 만큼 역사가 '스포일러'라는 이유로 '스포커플'로 불리고 있다. 이들의 로맨스 또한 본격 점화될 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된 '공주의 남자'에서는 풍전등화 같은 상황에서 부쩍 지친 경혜에게 "공주께서 다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는 것이 나의 작은 바람"이라며 새소리 지저귀는 후원을 선물하고, "내 이 앞을 든든히 지킬 테니 아무 염려 말고 푹 쉬시지요"라며 경혜의 마음을 조금씩 열어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스포커플'의 사랑 너무 아름답다", "'스포커플'의 애정 어린 모습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경혜 모르게 등 돌리고 눈물 흘리던 정종의 모습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공주의 남자' 제작사 측은 "승유(박시후 분)의 죽음이 알려지면서 가뜩이나 혼란스러운 정종에게, 애증으로 변모됐지만 하나밖에 없는 친구 신면(송종호 분)과의 신의와 가족의 안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양자택일의 고통스러운 순간이 찾아온다. 오늘 방송되는 '공주의 남자'를 통해 정종의 갈등과 선택을 지켜봐 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한편 '공주의 남자'는 오늘(31일) 오후 9시 55분에 13회가 방송된다.
pontan@osen.co.kr ☞ hoppin 방송 바로보기
<사진> 모스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