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바라, 자체개발 발아장치로 화학처리 없이 물만으로 발아시켜 효소 활성화
사무실에서 마시는 100원짜리 커피믹스부터 일명 다방커피라고 불리는 자판기 커피, 점심식사 후 즐기는 수천 원 대 커피까지. 이제 커피는 한국사회를 대표하는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하지만 그 맛과 향의 유혹은 감미롭지만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렇듯 커피를 좋아해도 카페인이 걱정돼 자주 마시지 못했던 사람들이 귀담아 들을만한 소식이 있다. 바로 국내 커피전문점 카페바라(www.cafebara.com)가 출시한 ‘발아 커피’가 그것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커피 발아장치를 통해 탄생된 생두는 카페인의 성분 감소로 인해 다량을 섭취해도 속쓰림이나 거북함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커피 생두를 발아하는 데는 2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지만 카페바라는 물(水)의 물리적 변화만을 이용해 단 5시간 만에 발아한 생두로 만든 커피를 탄생시킨다. 어떠한 화학적 처리없이 순수 물만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잠자고 있는 효소가 활성화 돼 싱싱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발아(SPROUT)’란 종자에 싹이 트는 현상을 말하며, 콩이 발아한 상태인 콩나물이 대표적인 발아식품이다. 곡류가 발화되는 순간 종자 내부의 모든 영양분이 새싹에 공급되기 쉬운 형태로 변화해 섭취했을 때 인체에 흡수가 빠르다.
발아식품의 뛰어난 영양가치는 1993년 독일의 막스프랑크 식품연구소의 ‘발아 곡물의 해독물질, 면역물질, 효소는 각종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물질’이라는 보고를 통해 입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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