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나가수'와 '캣츠' 겹경사 놓치고 싶지 않아"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8.31 12: 05

[OSEN=황미현 인턴기자] 가수 인순이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와 뮤지컬 '캣츠'에 동시에 도전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뮤지컬 '캣츠'의 그리자벨라 역에 캐스팅된 배우 인순이, 박해미, 홍지민이 31일 서울 롯데호텔 3층 에메랄드룸에서 뮤지컬 '캣츠'의 30주년 기념 공통인터뷰를 가졌다.
인순이는 "살다보면 엎친데 덮친 경우가 상당히 있다. 안좋은 점이 아니라 좋은 경우도 있다. 나의 경우 지금이 그렇다. 좋은 일이 한꺼번에 힘들 정도로 오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하나하나 정리하며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바쁜일이 많았다. 세계 대구 육상대회 주제가는 이제 끝나서 부담 하나를 덜었다. '캣츠'의 많은 사람들이 도와줘 뮤지컬도 잘 따라가고 있다. '나는 가수다' 역시 즐기며 하고 있다. 여러가지 두루두루 한꺼번에 있어 좋다"고 전했다.
또 "인생에 있어 때가 있다. 공부나 사랑처럼 때를 놓치면 잘 되지 않는 것들이 있다. 바쁜 와중에도 '캣츠'를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며 '캣츠'에 나서는 이유를 밝혔다.
'캣츠'는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실력파 배우 인순이, 박해미, 홍지민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판타스틱하고 다이나믹한 무대를 꾸민다. 인순이, 박해미, 홍지민 모두 실력파 뮤지컬 배우로 널리 알려있으며 주인공 그리자벨라역으로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캣츠'는 내달 17일에 개막해 오는 12월 31일까지 공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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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승철 사진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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