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가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가 신예 수비수 시몬 키예르(22)를 AS로마로 임대 이적 시켰다고 보도했다.
키예르는 높이와 속도를 겸비한 선수. 팔레르모에서 보여준 활약에 힘입어 2010년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했다. 그러나 독일 분데스리가에는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며, 1년 만에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볼프스부르크는 키예르를 임대 보내 300만 유로(약 46억 원)를 챙겼고, 1년 뒤에는 700만 유로(약 107억 원)에 완적 이적시킬 수 있는 조건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예르는 로마에서 필립 맥세가 떠난 빈 리를 메울 전망이다.
한편 볼프스부르크는 구자철의 함부르크 협상을 진행한 데 이어 알렉산더 흘렙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흘렙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기정사실화된 디에구의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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