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조수미는 참 순수하고 멋진 사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8.31 15: 54

[OSEN=황미현 인턴기자] 가수 인순이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를 만난 후 소감을 남겼다.
인순이는 지난 27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오늘 대구세계육상대회에서 조수미씨를 만났다. 참 순수하고 멋진 사람이었다. 역시 커다란 사람이었다. 나도 그분을 존경하고 노래를 즐겨 듣는 사람 중 하나다"라며 "그 분이 나의 '아버지'를 듣고 너무 눈물이 나서 연습을 못했단다. 같은 시간 많은 사람들이 같은 마음이었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는"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인순이는 세계대구육상대회의 주제가를 부르기 위해 나섰다가 조수미를 만나고 이 같은 글을 게재했다.

인순이의 글 속 '아버지'는 인순이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서 첫 선호도조사 곡으로 선택해 부른 노래다. 당시 이 노래로 많은 관객과 네티즌이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회상했다.
한편 인순이는 내달 초부터 열리는 뮤지컬 '캣츠' 공연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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