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브래들리(53) 전 미국 대표팀 감독이 이집트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
브래들리 감독의 에이전트인 론 왁스먼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브래들리 감독이 빠른 시일 내에 이집트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집트 축구협회 또한 브래들리 감독의 부임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라마단이 끝나는 대로 브래들리 감독과 계약을 발표하겠다는 것.

지난 7월 미국 안방에서 열린 골드컵 우승을 라이벌 멕시코에 내주며 해임됐던 브래들리 감독은 이집트에서 68만 달러(약 7억 원)의 연봉을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래들리 감독이 이집트의 사령탑으로 부임할 경우 오는 9월 2일 시에라리온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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