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원 첫 연출 “배우, 스태프들에게 물어보며 만들었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8.31 17: 02

영화 ‘포화속으로’, 드라마 ‘아이리스’ 등 30여 편의 국내외 영화를 제작한 정태원 감독이 영화를 처음으로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정태원 감독은 31일 오후 4시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가문의 영광4’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연출을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정 감독은 “영화에 출연한 배우분 들과 가까운 사이였기 때문에 연출을 할 수 있었다”며 “특별히 연출에 대해 공부한 적이 없어 할 수 있을까 고민이 있었지만 배우들과 상의하고 스태프들에게 물어보면서 같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즐겁게 촬영해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너무 많다”면서 영화 및 배우들에 대한 큰 애착을 보였다.
‘가문의 영광’ 4탄인 ‘가문의 수난’은 조직생활을 청산하고 ‘엄니 손 식품’을 차린 홍 회장 일가가 해이해진 가문의 단합대회 겸 생애 최초로 떠난 해외여행에서 사상초유의 사건에 휘말리며 험난한 수난을 겪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내달 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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