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비중 크지만 너무 지저분해 부끄럽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8.31 16: 50

개그맨 정준하가 국내 대표 코미디 시리즈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에서 다소 부족한 수행비서 역으로 절정에 달한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정준하는 31일 오후 4시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가문의 영광4’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전작들에 비해 비중은 커졌지만 너무 지저분해 지인들에게 알리기 부끄럽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VIP 시사에 어머니께서도 오신다고 하는데 부끄럽다”면서 얼굴을 붉혔다.

또 “전작들에선 가문의 가족이라기보다 신현준 씨의 수행 비서로서 감초역할을 많이 했는데 이번엔 비중이 많아서 사실 부담이 됐다”면서 “김수미 선배님과 다른 배우 분들에게 스케줄 때문에 민폐를 많이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이어 “사실 ‘무한도전’ 등 고정 프로그램 하는 사람이 사실 많지 않아서”라며 “특히 탁재훈 씨가 많이 부러워하더라”는 말을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극 중 정준하는 2% 부족한 가문의 수행비서 ‘종면’으로 분해 슬랩스틱 코미디를 방불케 하는 웃음폭탄을 날린다. 
‘가문의 영광’ 4탄인 ‘가문의 수난’은 조직생활을 청산하고 ‘엄니 손 식품’을 차린 홍 회장 일가가 해이해진 가문의 단합대회 겸 생애 최초로 떠난 해외여행에서 사상초유의 사건에 휘말리며 험난한 수난을 겪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내달 7일 개봉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