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남' 박시후, 문채원에 칼 겨누며 안타까운 재회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8.31 17: 16

[OSEN=장창환 인턴기자] KBS 2TV '공주의 남자'의 김승유가 세령을 향해 칼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주 방송된 '공주의 남자'에서 세령(문채원 분)을 죽일 듯 목을 조르고 "내 손으로 너와 네 아비의 숨통을 끊어줄 것"이라고 발악했던 승유(박시후 분)가 그때의 분노와 독기를 그대로 가지고 이번에는 냉정한 눈빛으로 세령을 향해 칼을 겨누고 있는 것.
그에 반해 세령의 표정은 애처롭다. 자신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보다 이렇게까지 변해버린 승유의 모습을 오히려 안타까워하는 애틋한 눈빛이다.

이번 주 방송되는 '공주의 남자'에서 세령과 다시 만나게 된 김승유가 "네가 알던 김승유는 이 세상에 없다"며 증오만 남은 눈빛으로 냉정하게 세령을 대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
 
'공주의 남자' 제작사 측은 "사랑했던 여인을 향해 칼을 겨누게 된 승유와 그런 승유의 모습을 애처롭게 바라보는 세령의 모습은 엇갈린 운명 속 두 사람의 안타까운 사랑을 강렬하게 전하는 장면이 될 것"이라며 "독기 가득한 모습으로 완벽 변신한 김승유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공주의 남자'는 31일 오후 9시 55분 1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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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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