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2자책' 저마노, 목 통증 속 2회 조기 강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8.31 19: 11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저스틴 저마노(29)가 목 통증 속에 2회 조기 강판됐다.
 
저마노는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1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2자책)으로 무너졌다. 저마노는 0-5로 뒤진 2회 안지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국내 무대 입성 후 2차례 등판을 승리로 장식한 저마노는 낙차 큰 커브를 비롯해 다양한 변화구로 승부하는 스타일. 류중일 삼성 감독은 롯데와의 주중 대결을 앞두고 "매티스와 저마노에게 이번 롯데전이 진정한 시험 무대"라고 밝힌 바 있다.
 
저마노가 롯데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한다면 포스트 시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컨트롤이 흔들렸고 실책과 통증까지 겹치는 불운을 겪었다. 삼성 관계자는 "저마노가 목 통증으로 일찍 교체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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