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몬 사장 ″인지도, 성장..쉐보레 두마리 토끼잡았다″
OSEN 하영선 기자
발행 2011.09.01 00: 10

″GM은 글로벌 브랜드, 국적 의미 없어″   
[데일리카/OSEN=(부평)박봉균 기자] "한국 시장에 첫 도입한 쉐보레는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 성장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내며 성공적으로 진입했습니다."
지난 3월 출범한 쉐보레 브랜드를 안착시킨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은 31일 부평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초 목표치인 견고한 두 자릿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말리부와 알페온 e어시스트 등 신차 2종을 내놓고 판매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한국GM은 올 상반기 국내 내수시장(수입차·버스·트럭 등 포함)에서 10.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GM이 10%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8년 9월 12.6% 이후 2년9개월 만이다.
아카몬 사장은 쉐보레가 6개월만에 높은 인지도와 성장세를 보인데는 "공격적 신치출시와 쉐비케어로 대표되는 한국GM의 대고객 서비스 강화가 주효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하반기 신차가 출시되면 판매 증가세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상반기 스파크와 크루즈 등 6개 모델을 출시한 한국GM은 오는 10월께 말리부와 알페온 e어시스트 등 2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기후이상으로 인한 품질 불만과 관련 아카몬 사장은 "쉐비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 불만을 최대한 조치할 것"이라며, 변속기나 누수문제와 관련한 민원에 대해서도 "우리(크루즈) 제품에 문제가 없다고 확신한다"고 일축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미국산 차량의 한국내 점유율에 불만의 목소리를 내는 것과 관련 그는 "쉐보레는 글로벌 브랜드라는 점에서 국적에 대한 시비는 의미가 없다"면서 "합리적인 가격, 안전성, 품질 등 그 브랜드 고유의 가치가 고객들로 하여금 선택하게 한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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