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cm의 장신 공격수 니클라스 벤트너(23, 덴마크)가 선덜랜드로 1년간 임대됐다.
선덜랜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덜랜드와 아스날은 벤트너의 1년 임대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선덜랜드는 주전 공격수인 아사모아 기안이 올 시즌 개막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함에 따라 공격력이 무뎌졌다. 스티브 브루스 선덜랜드 감독은 자신과 1년 동안 함께 한 경험이 있는 벤트너를 선택했다.

브루스 감독은 2006-2007시즌 버밍엄 시티 감독 당시 벤트너를 1년 임대로 영입했다. 벤트너는 그해 42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했다.
브루스 감독은 "나는 벤트너가 18살일 때 그와 함께 한 경험이 있다. 벤트너는 뛰어난 재능을 가졌으며 좋은 신체 조건을 갖췄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벤트너의 임대로 인해 지동원은 경쟁자가 한 명 더 늘어나게 됐다.
지동원과 벤트너 모두 장신이지만 유연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벤트너와의 치열한 경쟁을 앞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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