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부터 5년간 한 청각장애학교에서 벌어진 충격 실화를 다룬 영화 ‘도가니’가 사건의 진실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 공개만으로 단숨에 온라인을 장악, 9월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오른 ‘도가니’는 1일 메인 포스터를 일반에 공개했다.
안개가 낀 학교를 배경으로 믿을 수 없는 사건의 중심에 선 공유와 정유미, 그리고 아이들은 상처받은 모습이지만 뭔가 결연한 의지로 세상을 응시한다.

마치 이들이 말하는 듯한 “나는 이 사건을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했다”는 카피는 이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키며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주인공 공유의 제안으로 영화화된 ‘도가니’는 공지영 작가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으로 무진의 한 청각장애학교에 새로 부임한 미술교사가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대당하던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그렸다. 2005년 한 청각장애학교에서 실제 발생한 사건을 토대로 하고 있다. 오는 9월 22일 개봉.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도가니’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