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송지만이 레전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송지만은 지난달 21일과 31일 1800안타와 1000타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어 앞으로 2득점 더하면 프로야구 통산 6번째로 1000득점 고지를 밟게 된다.
지난 1996년 한화 입단 후 6번째 경기인 그 해 4월 21일 잠실 OB전에서 첫 득점을 올렸던 송지만이다. 이후 2003년 5월 28일 사직 롯데전에서 통산 36번째로 500득점을 기록한 송지만은 8년 만에 1000득점 달성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송지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은 데뷔 첫 해인 1996년 5월 30일 청주 해태전과 2000년 6월 2일 인천 SK전에서 기록한 4득점이다. 한 시즌 최다득점은 2000년에 기록한 93득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송지만이 1000득점을 달성할 경우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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